[앵커]<br />치열했던 대선이 끝난 뒤 각 정당은 그야말로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밖으로 드러나는 움직임은 적지만, 수면 아래에선 숨 가쁘게 정계 개편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하는 조태현 기자 연결해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각 정당의 움직임부터 살펴보죠.<br /><br />아직 확실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정당은 없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각 정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뒤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우상호 원내대표가 진행하는 마지막 원내회의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많은 성과를 내고 임기를 마치게 돼 다행이라며, 소속 의원과 당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다른 정당에도 격려를 보낸다면서도,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 민심을 받아들여 변화하는 보수의 길을 가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회에서 협력할 대상이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각 당이 잘 받아 안아 더 나은 정치를 위해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<br /><br />대선 패배 뒤 박지원 대표가 사퇴를 선언하는 등 내홍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앞으로의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-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지도부 거취 문제와 차기 원내대표를 누가 맡을지 등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는데요.<br /><br />잠시 뒤에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지만, 고성이 오간 끝에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주승용 원내대표가 당 대표를 대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원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대표 : 총사퇴 의결했고,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때까지 지도부를 책임지는 건 주승용 원내대표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다만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려는 모습은 감지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이 제일 먼저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에서 2위도 아닌 3위에 그쳤고, 호남에서도 참패하면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지도부 사퇴 문제를 두고 일부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, 당내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주승용 원내대표가 17일까지 당을 수습하기로 했지만, 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11148491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